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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화다.

빼빼로 및 빼빼로데이 그리고 농업인의 날 논란 정리

by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 2024. 11. 8.

 

빼빼로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에는 일본의 포키가 영감을 주었으며, 1983년에 롯데에 의해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이 과자는 가늘고 긴 형태로, 초콜릿으로 코팅된 스틱 과자입니다. 또한 빼빼로데이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알려지며, 다양한 문화적 축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있는 것이 바로 농업인의날과 겹치는 11월 11일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몰랐던 부분이라 알아보다 알게된 사실이 달력을 봐도 적혀있습니다. 


▤ 목차

    빼빼로 그린사진_
    빼빼로 그린사진

    빼빼로데이라 불리게 된 배경

    빼빼로 데이는 한국에서 양력 11월 11일에 맞이하는 상업적 기념일로, 공식 기념일은 아니지만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날입니다. 1993년 부산 황령산 아래 어느 여고에서 시작된 이 기념일은 경남 지역 여학생들이 다이어트 성공을 기념하며 빼빼로를 나눠먹는 날로 자리잡았습니다. 롯데 본사가 이를 마케팅에 사용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2000년대 들어 빼빼로 데이가 크게 성장해 연간 판매량의 5~60%가 이 시기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농업인의날 이란? 

    대한민국의 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은 원래 민간 단체에서 지정한 기념일로, 처음에는 11월 11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1964년 원성군(현재 원주시)에서 농촌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가 11월 11일을 기념행사로 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96년 11월 11일부터는 옛 내무부(현재 행정안전부)령에 따라 국가공인 법정기념일로 승격되었으며, 처음에는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되었다가, 1997년 '농업인의 날'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왜 이런 논란이 나왔을까?

    11월 11일은 1964년에 제정된 농업인의 날과 겹치며, 농업인의 날은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IT 업체 에서 가래떡을 주고받자는 운동을 전개했으나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정부와 농협, 학교 등에서는 가래떡 데이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빼빼로 데이와 농업인의 날은 서로 대척점에 있지 않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과산업과 농업 모두 상업으로서 기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빼빼로 데이와 농업인의 날은 모두 자유롭게 기념할 수 있는 날들입니다.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고 해서 빼빼로 데이가 아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빼빼로와 농업이 대척점에 있는 것도 아니며, 사실 농업인의 날도 1996년에 국가 공인으로 뒤늦게 제정된 날로, 연혁을 따져보면 오히려 빼빼로 데이가 먼저입니다. 또한, 경제학적으로 대체재인 것도 아닙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제과산업과 농업이 모두 상업입니다. 결론은 농업인의 날이든 빼빼로 데이든 자유롭게 기념하면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