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와 잇세이는 살인과 식인을 저지른 인물로, 피해자에 대한 사죄 없이 자신의 범행을 책, 광고, 방송 등에서 이용한 파렴치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식인마는 심신상실이라는 오진으로 무죄로 풀려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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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에 관심이 있었던 배경
사가와 잇세이는 범행 이전부터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성적 도착증을 드러냈습니다. 고교 시절에는 정신과 의사에게 인육에 관심이 있다고 자주 의논했지만, 의사는 이를 크게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와코 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인근에 사는 중년의 독일인 여성을 먹을 목적으로 자택에 침입하여 체포되었으나, 그의 아버지 사가와 아키라의 합의금으로 고소가 취하되었습니다. 사가와 잇세이는 키 145~150cm, 몸무게 35kg으로 매우 왜소한 체격을 가졌습니다. 그는 장신의 백인 여성에 병적으로 집착하여 키 178cm의 동료 여성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실제로 인육을 먹었을까 ?
그는 그녀가 시를 읽던 중에 등 뒤에서 목에 소총을 쏴 그녀를 살해했다. 그리고 나서 시간을 저질렀다. 백인 여성의 엉덩이가 먹고 싶었던 그는 시체를 먹기로 결심하고 시신의 둔부부터 깨물었는데 생각보다 엉덩이가 단단한 나머지 잠시 밖으로 나가서 도축용 칼을 구입해 돌아와 시신을 차례차례 토막내기 시작했다. 둔부의 살을 도려내서 날로 먹은 뒤 매우 맛있다고 스스로 만족스러워했고 가슴을 비롯한 여러 신체 부위를 요리해서 먹었는데 일부는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했다. 신체의 거의 모든 부위를 섭취했고 여러 부위의 섭취 과정과 맛에 대한 평가가 자서전에 끔찍할 정도로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또한 책에 있는 내용이 아닌 그는 동료의 시체를 다 먹지 못하고 사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공원에 버리려 했는데, 이 와중에 경찰에 발각, 가택 수색 끝에 체포된다. 그의 집에는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육과 프라이 팬에 요리된 신체 부위가 널려 있었다.
무죄로 풀려나게 된 이유
그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고 정신 감정을 위해 병원으로 보내져 약 2년 동안 그 곳에서 머물다가 의사가 그가 1살 때 앓은 장염을 뇌염으로 오인해 심신상실이라는 판정을 내려 불구속기소 처분을 받았다. 심신상실로 처벌을 받기엔 부적합하다는 프랑스 법정의 판결에 의해 그는 무죄가 선고되었고 교도소가 아닌 앙리 코란 정신병원에 무기한 입원 조치되었다. 시간이 얼마 지난 후 국외 추방되었다.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도쿄도립 마츠자와 병원에 입원하였고 프랑스에서와는 달리 정상인이 맞다는 진단이 나왔다. 일본 경찰이 사가와 잇세이는 재판에 회부하려 했으나, 프랑스 경찰이 수사자료 제공을 거부하여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2년이 되지 채 시간에 공식적인 처벌 없이 퇴원했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묘사한 책 출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틈틈이 쓴 데뷔작 소설 "안개속"(霧の中)이 출간되었는데 후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TV에 출연하며, 광고에도 나오는 등 스타처럼 취급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래 악의고백이라는 이 책은 사가와 잇세이가 자신의 범행과 관련된 내용을 볼 수 있는 자서전입니다.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
식인 살인사건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가해자는 사형이나 무기징역 같은 처벌을 받습니다. 또한, 살인범이 회고록을 출판하더라도 판매 수익은 피해자 유족에게 돌아가도록 법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가와 잇세이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그의 자서전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또한 프랑스 정부가 일본 측에 관련 정보 제공을 거부한 이유는 장염을 뇌염으로 오진하여 정신이상자로 분류한 의사의 실수를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사가와 잇세이는 처벌을 면했지만,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반성하며 속죄하는 태도를 보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며, 오히려 고인드립까지 하여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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